서울시, 가격 저렴한 '착한 가게' 선정
서울시, 가격 저렴한 '착한 가게' 선정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6.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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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이 최다, 인증 표찰 제공
▲ 서울시가 가격이 저렴한 '착한가게'를 선정했다. 음식점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서울시가 가격이 저렴한 업소인 ‘착한가게’를 선정했다. 시는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 온 착한 가격업소 ‘착한가게’ 1092곳을 선정하고 착한가게 표찰 및 가격표시판 부착, 전문위생관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지정한 착한가격업소는 ▴한식 636곳 ▴일식 11곳 ▴중식 97곳 ▴경양식 11곳 등 ‘외식업’이 784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미용업 244곳 ▴목욕업 11곳 ▴세탁업 37곳 ▴숙박업 10곳 등 ‘기타 개인서비스업’이 308곳이다.

구별로 보면 강남구 143개, 구로구 130개, 송파구 110개. 광진구 57개, 관악구 57개, 동작구 56개 등이다.
시가 실제 물가안정에 기여해 온 업소를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착한가게’는 ▴가격 ▴위생·청결 ▴종사자 친절도 ▴옥외가격표시제 ▴원산지표시제 등의 항목을 대상으로 평가 실시 후 최종 선정한다.

착한가격업소 ‘착한가게’로 선정되면 서울시 인증 착한가게 표찰과 가격표시판을 제작·부착해주고 월 20매의 종량제쓰레기봉투도 제공한다.

올 해부터는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영세외식업체 502곳을 대상으로 6월~8월까지 3개월간 월 1회 총 3회의 환경진단 및 약제 살포, 살균, 실내외 해충박멸 및 발생 근원퇴치 등 무료 해충방제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서울시 물가정보홈페이지(http://mulga.seoul.go.kr)와 ‘스마트 서울맵’ 어플리케이션, 자치구홈페이지, 반상회보 등을 통해 선정업소를 홍보해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박기용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경기침체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렴한 가격정책 유지로 서민생활안정에 기여 해온 착한가격업소 ‘착한가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업소간 자율경쟁을 통한 가격안정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서민생활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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