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석유비축기지 일반에 공개
마포 석유비축기지 일반에 공개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6.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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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공간 조성 위한 의견 수렴
▲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일반 시민에 공개된다. 마포 석유비축기지 주변[사진=서울시]

서울 마포의 석유비축기지가 시민에게 공개된다. 서울시는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시민 의견수렴 차원에서 시민에게 기지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마포 석유비축기지는 1979년에 건립돼 2000년 폐기될 때까지 군사시설로 관리돼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장소로 외부에 은폐되다시피 건설되어 탱크의 모습이 공식적으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석유비축탱크는 지름 15~38m(청계천 폭 24m), 높이 14m(건물 4층 규모)의 대규모 철제 원통 형태이다.
시는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한 장소로 조성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 및 시민 공개포럼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시민아이디어 공모는 7월 1일(월)까지 서울시 공모전 홈페이지( http://wow.seoul.go.kr)를 통해 접수 중이고, 국제 학생·전문가 아이디어 공모는 8월 23일(금)까지 서울시 도시계획국 홈페이지에 개설된 http://www.seoul.go.kr/pdc_idea를 통해 접수 중이다.

시는 아이디어공모와 연계해 6월 15일(토), 6월 19일(수), 6월 20일(목) 오후 2시와 오후 3시 2회씩 총 6회 시민대상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현장설명회는 당초 3일 1회씩(2시) 회당 20인으로 총 60명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200여 명이 접수하여 3일 2회씩(2시, 3시) 총 6회, 120여 명 참여로 운영으로 확대했다. 시는 이번 시민대상 현장설명회 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가 실시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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