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원도 횡성에 가족캠핑장 개장
서울시, 강원도 횡성에 가족캠핑장 개장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3.06.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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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인 기준 23000원 저렴, 18일부터 선착순 접수
▲ 서울시가 강원도 횡성에 폐교부지를 활용한 '별빛마을 캠핑장'을 7월 6일 개장한다. 서울 한강난지공원 캠핑장 모습

강원호 횡성의 폐교 부지에 서울시 가족 캠핑장이 생겼다. 서울시는 강원도 횡성군 월현 마을에 있는 폐교 부지를 활용해 가족 캠핑장인 ‘별빛마을 캠핑장’을 만들고 7월 6일 개장한다. 시는 이 캠핌장의 사용 신청을 18일(화)부터 받는다.

월현 지역은 어느 곳에서도 별자리를 볼 수 있고, 주변에 천문대가 있어 별자리 관측도 가능하고 7월 25일에는 수성·목성·토성이 교차하는 역사적인 우주쇼도 기대할 만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캠핑장 사용 신청을 18일(화)부터 홈페이지(http://env.seoul.go.kr/archives/24990)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이번 캠핑장 조성은 작년 6월 서울시를 방문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박원순 시장과 함께 캠핑장 조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고 받으면서 이루어지게 됐다.

‘별빛마을 서울캠핑장’에는 야영을 즐길 수 있는 텐트장 20동, 학교․동아리 등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교실 3실, 화장실(샤워장), 취사장, 주차장, 매점 등 편의시설이 있다.

가격은 야외 텐트장의 경우 4~5인 가족 1박2일 기준으로 2만 3000원이다. 교실의 경우 교실당 각각 10~25명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용료는 시간당 1만 원이다.

이용 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12시까지다. 또 매트리스, 모포, 화덕, 피크닉테이블, 모닥불체험장, 족구장, 탁구장, 야외헬스장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별빛마을 서울캠핑장’ 조성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지방 곳곳에 5개 캠핑장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길준 서울시 학교지원과장은 “강원도 횡성에 서울캠핑장이 오픈하면 주5일 수업 확대에 맞춰 가족이 함께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부모님들은 학창시절 추억을 되새기고, 아이들은 동식물 관찰이나 물놀이, 별자리 관찰 등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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