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캠핑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노을공원 캠핑장에서 가을맞이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첫 번째 이벤트는 텐트가 있어야 즐길 수 있었던 노을공원 캠핑장에 대여텐트 10면을 시범설치하여 텐트가 없는 시민들도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전기시설이 없는 E구역 1번~10번 구간에 공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텐트를 상설 설치하고, 11일(금)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약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http://worldcuppark.seoul.go.kr)에서 8일(화) 오후 2시부터 받는다. 이용요금은 캠핑장 이용료 1만원에 텐트 이용료 5000원이다.
두 번째 이벤트는 주말 및 공휴일 예약이 어려운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캠핑장 30면을 임시 증설 운영한다. 노을공원 캠핑장 G구역옆 유휴부지에 H구역 30면을 추가 설치함으로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증설된 텐트는 제12회 서울억새축제가 열리는 18일(금)부터 이용이 가능하고, 예약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에서 15일(화) 오후 2시부터 받는다. 이용요금은 전기시설을 사용할 수 없는 구역으로 캠핑장 이용료 10,000원이면 이용할 수 있고, 증설되는 구간에는 입식 바비큐 그릴과 야외 식탁을 설치하여 이용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한편, 하늘공원에서 열리는 제12회 서울억새축제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개최되며, 이 기간 동안은 일몰 후 1시간까지만 개방되는 하늘공원이 밤 10시까지 개방될 뿐만 아니라, 야간 조명과 함께 각종 공연과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