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가을 추억 쌓기
매주 토요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가을 추억 쌓기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10.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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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40주년 기념, 12일부터 11월 3일까지 ‘가을 낭만축제’

올 가을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서울어린이대공원을 찾아보면 어떨까. 12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가을 낭만축제’가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울어린이대공원 개원 40주년 기념을 겸해 어느 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서울시설공단은 어린이가 중심이 되고, 시민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3개의 테마(융복합 체험마당, 에코퍼레이드, 문화·예술공연)로 구성하고, ‘제73회 어린이대공원 미술대회’를 비롯 ‘행복나눔콘서트’, ‘숲속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 및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12일 오전 10시부터 국내 최고(最古)의 전통을 자랑하는 그림 잔치인 ‘제73회 어린이대공원 미술대회’가 열린다. 별도 신청절차 없이 당일 크레용, 물감 등 그림도구를 갖고 환경연못 앞(정문) 부스에서 도화지를 받아 오후 5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 무료. 금상(10명) 은상(20명) 동상(50명) 입선(100명) 등 총 180명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시민이 가을 나들이의 즐거움과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첫날인 12일 오후 1시부터 나뭇잎 등 자연소재로 한 ‘꼬물 꼬물 만들기’ 체험마당을 열대동물관 광장에서 열고, 오후 3시 ‘타악 퍼포먼스’로 2013년 서울어린이대공원 가을낭만축제를 알린다. 또 오후 6시부터 선화예술고 무용단의 ‘한국전통 무용’ 공연이 숲속의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어 13일(일)에는 오후 1시부터 ‘천연 황토염색 체험’ 손수건 만들기 행사를 열대동물관 광장에서 진행하고, 오후 2시 휘모리 풍물굿패의 풍물놀이패 한마당이 열린무대에서 벌어진다.

19일(토) 오후 3시부터는 도심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아름다운 우주의 별을 관찰할 수 있는 ‘가을밤 별빛축제’가, 오후 6시부터 달샤벳, 스피카 등이 참여하는 재능기부 콘서트(인기가수 5 팀) ‘가을낭만 행복콘서트’가 숲속의 무대에서 선보인다.

26일(토) 오전 10부터 재활용 연필꽂이 만들기, 야광 스티커, 태양광열 조립체험을 할 수 있는 ‘푸름이 환경체험 교실’이 동물원광장에서 열리고, 오후 6시부터 ‘서울팝스 재즈앙상블’이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연주회를 숲속의 무대에서 갖는다.

마지막 11월 2일(토)과 3일(일) 오전 11시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용품, 공예품, 친환경물품, 조경용품, 재활용품 등을 활용한 체험 행사인 ‘상생마켓 & 공방’이 기차전시장에서, 정문분수대 옆 꿈마루앞 데크에서는 <환경/리싸이클링/악기/놀이> 등 4가지 주제로 어린이 동반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 컬렉션’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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