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 달리기 대회’ 20일 개최
‘2013 서울 달리기 대회’ 20일 개최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10.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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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청계천-마장교 일원 오전 교통통제

서울시는 20일(일) 오전 8시 서울광장에서 일반 시민과 마라톤 동호인, 외국인 등 10,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 서울 달리기 대회(SEOUL RACE)’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마라톤 대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양회종 서울시생활체육회장 등 관계자들도 참석해 달리기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11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일반 시민들이 가을도심을 즐겁게 달릴 수 있는 달리기 축제,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축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월드비전의 에티오피아 희망 프로젝트(마라톤 꿈나무 지원) 일환으로 팀 월드비전을 구성, 10km 참가(200여명)하는 가운데 영화배우 유지태 씨가 대회에 참가하여 10km코스를 함께 달린다.

또 우리은행은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마라톤’ 사회 공헌 사업으로 10km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 본인이 빅워크 앱을 실행 후 걷거나 달리면 거리만큼의 기업매칭펀드형식으로 달리면서 기부에 동참하는 ‘빅워크’도 진행된다.

이밖에 ‘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생활 속 건강 운동법(일상 집기 - 물병, 수건, 의자 등)을 소개하는 스포츠 트레이너 숀리와 함께하는 스포츠 클리닉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서울광장 잔디밭에서 출발해 청계천변을 돌아 출발지인 서울광장으로 골인하는 10km코스와 청계천, 한강변을 거쳐 종착지인 한강 뚝섬지구 수변공원까지 이어지는 하프코스로 진행된다.

시는 시민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스의 대부분을 한강둔치 자전거도로(걷기도로)를 중심으로 선정, 행사 당일에는 한강시민공원 내 마라톤 구간에서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타기 등을 일시 제한한다.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0시 00분까지 서울광장 주변을 포함해 청계천(오간수교~마장2교 사거리 등에서 부분적으로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서울 도심을 달리면서 서울의 가을 풍경들을 바라보는 일은 색다른 경험이 되고, 달리기 대회가 참가자 모두에게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한다.

자세한 사항은 희망서울 레이스 홈페이지(www.seoul-race.co.kr) 또는 희망서울 레이스 사무국(338-1038), 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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