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청사 개청 1주년, 시민에게 개방한다
서울 신청사 개청 1주년, 시민에게 개방한다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10.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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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신청사부터 서소문청사까지 자유롭게, ‘전면개방의 날’
▲지난해 10월 13일 열린 서울시 신청사 개청식.

서울시가 오는 29일 시청 업무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시는 신청사 개청 1주년을 맞아 보안유지가 필요한 최소한의 공간을 제외한 신청사, 서소문청사의 모든 공간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평상시 출입증이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시청 구서구석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로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시책에 대한 의견도 제시하는 시정참여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은 서울시 행정의 중심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외국인들에게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서울을 더욱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문화관광해설사가 안내하는 추천투어와, 별도 예약 없이 행사당일 자유롭게 둘러보는 일반투어로 운영된다.

추천투어는 오전, 오후 각 두 차례씩 총 4회, 약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일자리정책과, 임대주택과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와 시장실, 서울안전통합상황실 등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일반투어는 사전예약 없이 방문한 시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장집무실과 사무실, 회의실 등 청사 안팎을 자유롭게 왕래하면서 서울시 공무원들의 근무환경이나 회의모습을 둘러볼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방문 가능한 모든 사무실에 부서소개 보드를 전시하고 각 부서 직원 중 해설사를 지정해 안내할 계획이다.

오형철 서울시 총무과장은 시청 업무공간을 개방함으로써 서울시정의 철학인 ‘소통과 경청’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서울시민의 문화공간으로서 신청사의 변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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