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서울 아르바이트 25% 채용
강남3구, 서울 아르바이트 25% 채용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10.29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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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도 강북권보다 높아, 텔레마케터 최고
▲서울시에서 아르바이트를 가장 많이 뽑는 지역은 강남구로 조사됐다.

강남구가 서울에서 아르바이트를 가장 많이 뽑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평균시급은 은평구가 5785원으로 가장 높았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 패스트푸드점 등이 아르바이트생을 가장 많이 뽑고 시급은 아웃바운드 TM(텔레마케터)이 6764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는 알바천국·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2013년 상반기 알바천국사이트(www.alba.co.kr)에 등록된 서울지역 96개 업종 57만9082건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최다 지역은 ‘강남구’로 6개월간 총 7만8,044건(13.5%)의 구인공고를 냈다.

이어 송파구(3만5036건, 6.1%), 서초구(3만4265건, 5.9%)가 2, 3위를 차지했다. 이들 강남3구의 아르바이트 채용이 서울 25개 자치구 전체의 1/4이상인 25.5%를 차지했다. 채용공고수가 제일 적은 곳은 ‘도봉구’로 강남구의 1/8도 못 미치는 9,576건(1.7%)에 불과했다.

모집 연령은 20~24세가 전체공고의 74%인 42만 8,44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15세~19세로 9만 325건, 16%였다. 상위 20개 모집공고업종 총 38만6057건을 분석해본 결과, 아르바이트생을 가장 많이 뽑는 업종은 ‘음식점’으로 상반기동안 총 6만2883건의 공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패스트푸드(4만1941건, 11%), 일반주점·호프(3만8623건, 10%), PC방(3만4349건, 9%), 편의점(3만2153건, 8%), 커피전문점(2만8896건, 7%), 배달(2만3565건, 6%), 레스토랑(2만2809건, 6%) 등이 이었다.  

특히 상위 5개 업종인 ▲음식점 ▲패스트푸드 ▲일반주점·호프 ▲PC방▲편의점 채용공고가 상위 20개 업종 공고수(38만 6,057건)의 절반이 넘는 54%, 20만9949건이었다. 서울지역 아르바이트생의 평균 시급은 5543원으로 전국 평균인 5433원 보다 110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로 5844원이었으며 다음은 충청남도(5598원)였다. 서울은 세 번째로 조사됐고 경기(5461원), 울산(5366원), 제주(5363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지역별 평균시급은 강남권역 11개 자치구의 경우 평균시급이 5539원, 강북권역 14개 자치구의 평균시급은 5514원으로 강남권역 평균시급이 강북권역보다 25원 높았다. 특히 강남권역 중 강남·송파·서초 ‘강남 3구’의 평균시급은 5631원으로 강남권역평균에 비해서 92원 높았다.

공고수 상위 20개 업종의 시급을 살펴보면, ‘아웃바운드 TM’이 6764원으로 가장 높았고 ‘고객상담’이 6351원으로 2위, ‘배달’이 6105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뷔페연회장(5861원), 조리·주방보조(5740원), 패밀리레스토랑(5719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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