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 중앙시장 입주작가 협동조합 출범
황학동 중앙시장 입주작가 협동조합 출범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3.10.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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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시장광장에서 신세대 예술가 활로 찾기 첫걸음
▲신당창작아케이드가 있는 황학동 중앙시장 전경.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입주작가를 중심으로 한 협동조합 발기인 총회가 오는 31일(목) 오후 황학동 중앙시장에서 열린다.

서울시창작공간 신당창작아케이드는 국내 최초의 공예 중심 아케이드로, 시장 지하상가의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섬유·종이·도자·금속·유리공예·북아트·일러스트·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입주해 있다.

신당창작아케이드는 2009년 개관 이후 입주예술가들의 창작지원사업을 진행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나, 지속적이고 자생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이 되지 못하였다. 이번 ‘입주작가 협동조합’는 입주 작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새로운 개념의 신세대 예술가 협동조합이다.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 협동조합 발기인 총회’에서는 그동안 진행했던 콜라보레이션 작업, 온라인 플랫폼 소개, 입주 공방별 미디어 도슨트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발기인 총회는 협동조합 위원장 이상용(지코닉 대표)의 진행으로 지난 5년간 경과보고 및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 협동조합’ 선포식이 진행된다. 이어 그간 추진해왔던 콜라보레이션 작업과 미디어 매체를 중심으로 총 40개 입주작가 공방이 참여하는 온라인 플랫폼 및 입주 공방별 미디어 도슨트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또한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의 스튜디오 오픈 후 현재까지의 창작활동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한편, ▲스타작가로 성장한 ‘페코마트’와 취떡 할머니와의 만남을 통한 마을공동체 연계사업 상품 기획전 ▲‘736’의 예술과 재래시장연계 전시 <삶의 때를 벗겨 드려요> ▲화가와 목수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CNP’의 <점유율 1위, 야구배트> ▲자연광을 이용한 <In and Out> 특별전시 등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밖에 행사 당일 중앙시장에서는 시장상인과 예술가,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중앙시장 상인 공동 프로그램이 오후 2시부터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중앙시장 지상 프로그램으로는 서예로 시를 선보이는 이철성 작가의 ‘차 향기’ 퍼포먼스와 시장상인 및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예술가, 지역주민이 하나 되는 길이 총 500미터의 가래떡으로 지상 중앙시장과 지하 신당창작아케이드를 연결하는 <가래떡으로 하나 되기> 행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창작공간 홈페이지(www.seoulartspace.or.kr)를 참조하거나 신당창작아케이드 운영사무실(2232-883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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