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부터 5일까지 ‘남이장군 사당제’ 열린다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남이장군 사당제’ 열린다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11.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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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의 전통 문화 행사, 청사초롱달기, 꽃등행사 등 옛모습 재현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11월 1일(월)부터 11월 5일(금)까지 남이장군 사당(용문동 107번지)에서 ‘남이장군 사당제’를 연다.

11월 1일(월)부터 3일까지(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에 걸립(乞 粒)행사가,  11월 3일(수)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전야제가 열린다. 

▲ 장군 출진행렬 위치도. ⓒ서울 용산구 제공

3일(수)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꽃등행렬(꽃받기)이, 4일(목)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는 당제(堂祭)를 볼 수 있다.  같은날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는 장군출진(將軍出陣), 오후 1시 30분부터 8시까지는 당굿이 열린다. 또, 11월 5일 오전 11시에는 사례제 및 대동잔치가 열린다.

여진족을 토벌한 맹장으로서 비운의 생을 마감한 조선조 남이장군의 넋을 기리는 ‘남이장군 사당제’는 용산구가 자랑하는 향토 문화축제이면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된 전통 문화예술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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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정보

남이장군 사당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에서 하차후 4번출구로 나가 용문시장방향으로 500m가면 사거리가 나오고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오른쪽에는 새마을금고가, 왼쪽에는 브라운 스톤 아파트가 나온다. 아파트에서 남이장군 사당이 보인다.)

◆용어설명

·걸립(乞粒) : 당제와 당굿에 소요되는 제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하여 걸립패를 구성, 당의 풍물과 용기를 앞세워 가가호호 방문, 그 집안의 번영과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꽃등행렬(꽃받기) : 장군 등을 선두로 행렬 등(100개 내외)이 산천동 부군당에서 부군당 연꽃과 교환 간단한 제를 올리고 용문시장을 거쳐 사당에 도착하여 제를 올렸다.

·당제(堂祭) :
장군의 우국충절의 깊은 충정과 업적을 추모하고 주민의 무병장수, 평안함과 생업의 번영을 기원하는 제(祭)를 말한다.

·장군출진(將軍出陣) : 남이장군이 군병을 훈련시켜 여진족을 토벌하기 위하여 출진하였던 모습을 재현하며, 보존회기를 선두로 용기, 대취타, 도원수기, 장군, 부장, 영기, 군졸, 재관, 무녀, 연등 순서로 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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