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 올해부터 공무원 맞춤형 복지포인트의 일부를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구는 대형마트의 동네상권 진출과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구 소속 직원에게 부여되는 맞춤형 복지 포인트의 10%를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했다.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 수요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에서 발행된 상품권으로, 전국의 가맹시장이나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에게 제공되는 맞춤형 복지포인트 제도는 단체보험 등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기본항목과 건강관리, 자기계발 등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율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강북구는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운영,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상인교육 등을 실시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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