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개발시대 넘어 '도시재생시대' 연다
서울시, 재개발시대 넘어 '도시재생시대' 연다
  • 황희두
  • 승인 2014.03.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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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 '도시재생특별법' 시행에 따른 서울시 첫 조례 및 전략 계획 수립

 서울시가 ‘개발’과 ‘재개발’의 시대를 지나 도시 관리 패러다임을 ‘도시 재생(regeneration)’으로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본격 행보를 시작한다.

 향후 서울시 도시재생의 추진 기반이 될「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추진, 조례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 실행계획인 ‘서울 도시재생 전략계획’ 연내 확정 등이 그 내용이다.

 우선「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는 ① 도시재생특별회계 등 재원마련 ②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협의체 등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이 되기 위한 조직구성 ③ 건축규제 완화 등에 대한 특례 적용범위 등으로 도시재생의 본격화를 위한 다양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서울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시재생특별법과 조례를 바탕으로 한 향후 10년 서울 도시재생의 핵심 실행계획이다.

 ▴구체적 도시재생 실행지역인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선정부터 ▴이를 실행할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대한 가이드라인 ▴주민참여를 이끌어갈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주민협의체’ 구성방안 ▴재원조달 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서울연구원이 현재 연구용역을 수행 중이며, 올해 안에 계획 내용을 확정하고 2015년에 공고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이행할 예정이다. 조례는 연내 제정을 추진 중이며 입법예고와 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올 하반기에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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