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0대 베이비부머 응원 프로젝트 가동
서울시, 50대 베이비부머 응원 프로젝트 가동
  • 황희두
  • 승인 2014.04.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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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후반전을 맞이한 50대 베이비부머 인생재설계를 위한 교육에 주력

 50대에 초점을 맞춘 베이비부머 응원 프로젝트를 서울시가 가동한다. 이번 종합계획은 2년여 간 베이비부머 세대 삶의 수준과 욕구를 분석하고 2013년 2월 개관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방문객 약 7천6백여 명의 의견을 조사한 끝에 마련됐다.

 서울시는 5대 분야의「베이비부머 응원 종합계획」을 발표, 서울 거주 146만 베이비부머들의 인생 재도약을 응원하겠다고 14일(월) 밝혔다. 5대 분야는 ▴교육공간·기회확대 ▴일자리 확충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건강·여가지원 ▴전담조직 신설이다.

 첫째, 마땅히 ‘갈 곳’이 없는 베이비붐 세대만을 위한 전용 교육공간을 ‘20년까지 25개 자치구마다 각 1개씩 마련한다. 전용 교육공간은 ‘50+캠퍼스’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두 가지 형태로 조성한다.

구로 50+캠퍼스 조감도.
 둘째, 은퇴 후 연금 수급 시기까지 험난한 경제적 공백기를 지내야 하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해 ▴직업훈련 강화 ▴일자리 연계 강화 ▴일자리 발굴 확대 등 베이비부머를 위한 일자리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셋째, 사회공헌 활동을 희망하는 베이비부머들이 많은 반면, 실제 참여율은 저조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공헌 허브’를 50+캠퍼스 내에 구축한다.

 넷째, 베이비붐 세대의 사망 원인 중 55%가 ‘암, 자살, 심장질환’(통계청, 2012년 사망통계자료)인만큼 이를 조기에 예방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했다.

 다섯째, 다양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서울시 복지건강실 내에 ‘베이비부머 지원단’을 신설하는 등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베이비부머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베이비부머에 대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베이비부머 지원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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