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건강보양식품 원산지 표시 준수율 ‘양호’
서울시내 건강보양식품 원산지 표시 준수율 ‘양호’
  • 황희두
  • 승인 2014.04.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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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5일~11일 서울약령시장 및 건강원 등 건강보양식품 판매업소 점검

전통시장 내 건강원.
 서울시는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서울약령시장 및 전통시장 내 건강원 1,155곳을 대상으로 지난 3월 5일부터 11일까지 건강보양식품 원산지표시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 미표시 업소는 4곳에 그쳐 원산지 표시율이 99.7%에 이른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실시한 이번점검을 통해 원산지 미표시 업소 4곳을 적발하고 원산지 의심품목 59건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점검 중 국내산으로 표시 되어있지만 수입산으로 의심되어 수거한 59건은 원산지 검사결과 모두 국내산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원산지를 미표시한 4개 업소에 대하여는 현장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 등 행정처분을 했다. 4개 업소의 위반 품목은 우슬(1kg), 황기 5 묶음, 갈근 (3kg), 헛개나무 (1kg) 등이다.

 이번 점검은 값싼 수입산 한약재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원산지 거짓표기 및 미 표시 판매 행위를 근절하고 그 동안 추진해 온 원산지표시 관리정책의 성과를 함께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는 원산지표시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어 다행이라는 평가와 함께 앞으로도 교육 및 점검을 철저히 하여 시민의 먹을거리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강종필 복지건강실장은 “앞으로도 건강보양식품 뿐 아니라 농수축산물 등 식재료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원산지표시 점검을 확대 실시할 것” 이라며 “시민이 원산지에 대해서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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