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6월말까지 시각장애인들의 지하철 이용편의를 위해 점자안내표지판을 일제히 정비한다.
정비대상은 핸드레일, 게이트, 화장실, 승강장 안전문 등에 설치된 점자안내표지판 중 훼손되거나 위치 부적정, 오래된 정보가 담겨 있는 120개 역의 1,880개이다.
서울메트로는 향후 점자안내표지판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시각장애인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느끼는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도시철도공사도 올해 2월에 157역 역사 내 핸드레일 점자표지판 탈락, 도장훼손 및 점자블록 들뜸, 파손 등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3월까지 핸드레일 및 점자블록 보수 등 75건을 완료하고 4월말까지 19건에 대하여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17일~18일 1호선 동묘앞역 등 26개 역에서 지체장애인, 청각장애인 등 교통약자 명예역장 체험행사를 열고 지하철 이용에 불편한 점을 경청하는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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