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휴게실 샤워·주방·편의시설 보강
환경미화원 휴게실 샤워·주방·편의시설 보강
  • 김진희
  • 승인 2014.04.22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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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334개 환경미화원 휴게실 개선사업 진행·완료

왼쪽부터 샤워시설 설치 전, 후.
 컨테이너가 설치된 지 오래돼 바닥이 녹슬고 비가 새거나 화장실, 샤워·세탁시설 등이 부족했던 서울시내 환경미화원 휴게실 334개가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 쾌적한 공간으로 개선됐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수요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환경미화원 휴게실 334개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이는 총 492개(직영 335개, 대행 157개)중 68%로, ▴샤워시설 설치 및 교체 22곳 ▴화장실 신규 설치 및 개·보수 9곳 ▴노후 컨테이너 교체 8곳 ▴도배, 지붕 설치 등 휴게실 내·외부 개선 71곳 ▴세탁기, 옷장, 가스렌지 등 물품구비 224곳이 주요 개선 내용이다.

 샤워실, 세탁기는 환경미화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청결 문제를 해소하는 시설로 작업 후 즉시 씻고, 땀에 젖은 근무복도 수시로 세탁할 수 있게 됐다.

 또, 가스렌지, 취사도구 등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주방시설을 159곳에 마련해 환경미화원들이 맘 편히 매일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컨테이너가 낡고 노후해 비가 오면 고스란히 비가 새던 8곳은 지붕이 설치된 컨테이너로 교체하고, 지붕이 없어 눈·비가 오면 위험하던 외부로 노출된 계단엔 벽과 지붕을 설치했다.

 한편, 서울시는 2011년부터 환경미화원 휴게실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컨테이너만 설치돼 신문지를 깔고 옷을 갈아입을 정도로 근무환경이 열악하던 휴게실에 샤워실,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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