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니' 문근영 "효선 뜯어먹을거 많다"에 이미숙 천사표 컴백!
'신언니' 문근영 "효선 뜯어먹을거 많다"에 이미숙 천사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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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0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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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하수나 기자]

가식을 던져버리고 독하고 모진 본성을 드러냈던 계모 이미숙이 천사표 엄마로 컴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TV ‘신데렐라 언니’(김영조·김원석 연출, 김규완 극본)에선 표독스러웠던 계모 강숙(이미숙)의 변화에 눈시울을 붉히며 기뻐하는 효선(서우)의 모습이 펼쳐졌다.

효선의 의붓엄마 강숙은 남편 대성(김갑수)이 죽자 효선에게 밥까지 따로 먹으라고 할 정도로 극심한 미움을 드러냈다. 효선과 대성에 대한 미안함을 가진 은조(문근영)가 보다 못해 꾀를 냈다. 은조는 강숙이 효선을 미워할수록 대성참도가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친척어른들이 알게 되며 결국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진다고 설명했다. 효선의 유산을 가로채거나 땅이라도 팔아먹으려면 바보 같은 효선을 살살 꼬드겨 이용하는 게 백배 낫다는 은조.

“효선이 좀 못살게 굴지마”라며 “효선이한테 뜯어먹을게 엄청엄청 많단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은조의 설명에 뒤늦게 자신의 경솔한 행동을 깨닫고 놀라는 강숙. 은조는 엄마 강숙의 돈만 밝히는 이기적인 근성을 역이용해 효선에 대한 그녀의 태도를 바꾸도록 만들었던 셈이다.

이후 강숙은 언제 그랬냐는 듯 효선에게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대하며 표독의 지존에서 천사표 계모로 돌아와 효선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강숙의 돌변한 태도에 불안함속에서도 기쁨의 눈물을 보이는 효선과 다시 가면을 쓰고 거짓사랑을 읊는 강숙의 이중적 모습이 두 모녀의 관계가 어떤 국면을 맞게 될지 촉각을 곤두서게 했다. 표독스러운 모습에서 인자한 계모로 천연덕스럽게 바뀌는 강숙의 못 말리는 이중적 근성이 이미숙의 노련한 연기를 통해 빚어지며 흥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효선의 첫사랑 동수가 등장하며 러브라인에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관심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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