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마늘대 활용, 모기퇴치 친환경 방역실시
[동작구] 마늘대 활용, 모기퇴치 친환경 방역실시
  • 박윤선
  • 승인 2014.05.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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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구가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는 마늘대를 활용해 모기를 퇴치할 친환경 방역을 시범 실시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마늘의 주성분인 알리신과 황 성분은 살충제와 살균제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동작구는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사자암과 달마사 공중화장실 주변 녹지지역과 상도3동 주택가를 대상으로 마늘대를 활용해 천연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재래시장과 마늘판매처에서 마늘대를 수거, 발효후 휴대용 분무기를 이용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2회에 걸쳐 이들 지역에 마늘 방제재를 살포할 방침이다. 액체 추출후 남은 찌꺼기는 공원 등 녹지공간 주변에 살포하기로 했다.

 방제용액은 마늘대를 절단해서 합성알콜제품(가그린 등)을 첨가해 상온에서 3~5일 발효하면 모기 퇴치가 가능한 마늘대 방제재가 탄생된다.

 동작구는 마늘대 살포에 대한 해충발생 전후를 면밀하게 비교한 후 성과가 있을 경우 2015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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