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1일부터 성북구내 주민등록 영유아 대상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2011년 1월 1일부터, 관내 주민등록이 돼있는 만 3세 이하 영유아에 대해 예방접종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만 3세 이전에 맞아야 하는 모든 국가필수 예방접종이 무료로 이뤄진다. 지원 백신은 결핵, B형간염, 디피티(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소아마비, 수두, 엠엠알(홍역, 볼거리, 풍진), 일본뇌염 등 모두 7종이다.
만 3세까지 접종횟수는 총 16회로 출생 후 11개월까지 10회(결핵 1회, B형간염, 디피티, 소아마비 각각 3회), 12~23개월 5회(수두, 엠엠알, 디피티 각 1회, 일본뇌염 2회), 24~36개월 1회(일본뇌염) 등이다.
이 같은 예방접종 전액 지원을 위해 성북구는 내년도에 10억4천만 원의 구비를 투입한다. 만약 출생한 때부터 36개월까지 국가필수예방접종 16회를 모두 맞는다면 1인당 342,490원을 지원받게 되는 셈이다.
구는 내년에 최소 1회(만 2~3세의 경우임) 이상 접종지원 대상이 되는 영유아를 17,17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유아 무료 예방접종을 위해 성북구는 이달 안으로 관내 민간 의료기관과 위탁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경우 현재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만 각각 만 12세 이하와 만 1세 이하를 대상으로 전액 무료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궁금한 사항은 성북구 보건소 건강관리과(02-920-19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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