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돌마리 대동제’·‘부렴마을 상신제’ 열린다
[서울 송파구] ‘돌마리 대동제’·‘부렴마을 상신제’ 열린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1.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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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토), 오전10시·오후3시에 석촌동·잠실7동에서 각각 열려
서울 송파구 석촌동 주민센터(동장 이한일)에서는 석촌동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오봉산·미륵산·부근당 삼신(三神)에게 제례를 드리며 주민의 화합과 동네의 안녕을 기원하는 ‘돌마리 대동제’를 오는 6일(토)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198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는 석촌동 돌마리 경로당 애향비 앞에서 진행되며, 제례 외에도 송파산대놀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잠실7동 앞 잠실동 아시아공원 내 부리도 기념비에서 ‘부렴마을 상신제’가 열린다.

부렴마을 상신제는 잠실7동의 옛지명인 부렴마을(부리도) 주민들이 마을에 있던 커다란 뽕나무를 수호신으로 삼고, 을축년인 1925년 이전부터 제를 올리던 전통을 계승한 행사이다. 이날 주민들은 뽕나무 신에게 6번의 제를 올리고, 제례 참석 주민들과 제사음식을 같이 먹으며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잊혀져 가는 마을의 전통을 알리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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