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어르신-대학생 주거공유 개시
[서대문구] 어르신-대학생 주거공유 개시
  • 박윤선
  • 승인 2014.07.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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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은 대학생들에 주거공간 제공하고, 대학생은 가사에 도움

 서대문구의 어르신-대학생 주거공유(홈셰어링)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구는 주거비 부담을 느끼는 대학생과 여유 주거공간이 있는 어르신을 연결하는 홈셰어링 협약식을 14일(월) 오전 11시 구청 4층 1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서대문구는 임대 가능한 별도의 방을 소유하고 있는 65세 이상 부부나 홀몸노인, 그리고 관내 소재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앞서 올해 4월부터 홈셰어링 참여자를 모집, 1차로 어르신 11명과 대학생 6명으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이어 어르신의 집을 현장 방문해 방 크기, 상태, 주변 환경 등을 조사하고 이 내용을 대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신청자 가운데 어르신 3명과 대학생 4명이 홈셰어링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어르신들은 입주 대학생들로부터 안전관리와 간단한 가사, 컴퓨터나 휴대전화 사용 등에 도움을 받는다. 입주 대학생들은 상호 협의에 따라 보증금 없이 월 임대료 20~25만 원 선에서 거주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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