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금) 청계광장서 ‘2010서울 세계등축제’ 개막식
5일(금) 청계광장서 ‘2010서울 세계등축제’ 개막식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11.05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세훈 시장, “서울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희망의 불빛 만들겠다”

11월 5일(금)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0서울 세계등축제(Seoul Lantern Festival 2010)’ 개막식이 열렸다. 

청계천의 상징물인 ‘스프링’ 앞에는 한옥의 지붕모양을 하고 있는 ‘희망문’이 설치되었고, 모전교부터 삼일교까지 2만7천여 개의 등이 순차 점등되었다.

▲ ‘2010서울세계등축제’ 희망문. ⓒ김민자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한류스타 이병헌씨 등이 참석했고,  재즈빅밴드 및 국악 공연과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특별공연이 마련되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계등축제를 통해 각자의 소망을 담은 희망의 불빛들이 세계로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세계가 사랑하는 서울의 매력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볼거리, 즐길거리를 발굴해 서울을 세계인이 ‘관광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10서울 세계등축제’는 11월 5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14일(일)까지 총 10일간 펼쳐진다. 올해의 등축제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펼쳐지기에 서울을 찾는 각국 정상들과 외국인들이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회의 취재를 위해 방한하는 외신기자 등 다수의 참가자를 위해 세계등축제 코스를 포함한 맞춤형 투어코스를 운영한다.

이에 앞서 4일(목) 오후에는 등축제 개막을 알리기 위한 사전 점등식이 있었으나, 배선 문제 등으로 인해 일부 등이 꺼지기도 했다. 참가 작품들을 밝히는 전선의 일부가 청계천을 흐르는 물 속에 설치되어 있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