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 40명에게 불법 주·정차 단속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의 시선에서 우리나라 주차문화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예비 운전자로서 직접 주차 현장을 경험한다는 취지다. 학생들은 단속 현장을 발로 누비며 직접 단속에 참여, 올바른 주차 문화를 몸소 익히고 구정참여의 기회를 갖는다.
먼저 참여 학생들은 주차단속 요원으로부터 주차단속 법령을 비롯한 지침, 장비 조작 방법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는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하루 8명씩(2명 4개조) 5일간 단속공무원과 함께 본격적인 주차단속에 나선다.
단속체험 후에는 CCTV 관제센터(우장산로 114)를 견학도 이어진다. 주차단속을 위해 설치된 23대의 무인단속 CCTV 화면을 직접 모니터링하며, 친구들과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놓는 시간을 갖는다.
체험단은 8월 5일(화)부터 19일(화)까지 매일 정오~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체험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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