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강화 채비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강화 채비
  • 황희두
  • 승인 2014.08.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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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대대적 단속

 서울시는 초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점검 등을 포함하는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먼저 개학 전 우선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일부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정비를 마무리했다. 시는 고원식횡단보도, 과속방지턱 등 속도저감시설물 80개를 설치했으며, 성동구 옥정초등학교를 포함하는 32개교 주변 노후 된 교통시설물도 정비했다.

 또한 등, 하교 시간에 초등학교 앞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시간제 통행제한구역’을 기존 36곳에서 5곳 추가, 현재 41곳에서 연말까지 5곳을 더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시내 어린이보호구역 21곳을 추가해 현재 총 1,684곳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시는 9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과 이어진 골목 통학로 10곳에 대한 정비를 시작해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 통학로 10곳은 ▴광진구 광남초교 ▴성북구 숭례초교 ▴노원구 노일초교 ▴은평구 역촌초교 ▴양천구 신강초교 ▴구로구 동구로초교 ▴금천구 문교초교 ▴동작구 강남초교 ▴송파구 거여초교 ▴강동구 명일초교 주변이다.

 개학과 함께 시내 163개교 2,900여명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책임지는 교통안전지도사 325명도 활동에 들어간다. 앞서 서울시는 이달 초 교통안전지도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여름방학 동안 느슨해진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1,684곳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9월 말까지 경찰과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내 대대적인 불법 주정차, 교통법규 위반 단속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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