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월 30일(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강동구 명일공동체텃밭((구) 상일동 공동체텃밭)에서 강동구 주변 텃밭에서 나온 작물을 활용한 ‘강동 농자재나눔 텃밭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농농락락(農農樂樂)’, 즉 농작물도 즐겁고 농부도 즐겁다를 슬로건으로 20여 개의 부스가 참여, 다섯 개의 마당으로 꾸며진다.
첫 번째 마당은 오후 4시와 오후 7시, 2차례에 걸쳐 가을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흥겨운 ‘시농 콘서트’로 꾸며진다. 콘서트에는 로드스꼴라, 블라썸, 곽푸른하늘, 소유요, 풀피리공연, 여자풀피리피그 등의 팀이 참여한다.
두 번째 마당은 강동팟, 문턱없는 밥집, 주렁주렁, 행복한 정원사, 눈썰미, 레인보우협동조합 등의 단체가 우리텃밭에서 재배한 우리농산물로 만든 맛있는 요리를 선보이고, 재료에 대한 해설도 곁들인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환경적 요소를 고려해 일회용품 사용은 자제한다.
세 번째 마당에서는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부스를 운영해 참여 시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문화체험은 상일미디어학교, 한 살림서울, 달항아리 등의 단체가 참여해 선사토기만들기. 풀피리 불기 등을 진행한다.
네 번째 마당은 도시농부들이 직접 가꾼 작물을 직접 지역민에게 판매하는 ‘멍석장터’다. 멍석장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메일 ppippi62@hanmail.net으로 문의하면 된다.
마지막 마당은 우리 작물과 전통 농자재 전시 및 설명회다. 이 부스에선 토종씨앗을 전시하고 씨앗의 의미와 재배방법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특히 축제 이름에 걸맞게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농자재 경매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