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은 주한 프랑스 문화원과 공동으로 프랑스 문화를 소개하는 <프랑스문화원 기증도서 기획전>을 개최한다.

 9월 16일(화)부터 10월 5일(일)까지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2012년 서울도서관 개관을 맞아 프랑스문화원으로부터 기증된 다양한 주제의 프랑스 서적 500여 권과 함께 새로 기증되는 도서 90여 권을 선보인다. 

  전시 대표도서로는 몰리에르의 희곡선집과 모파상의 벨아미 등 문학작품, 자크 데리다의 맑시즘과 해체과 자크 랑시에르의 무지한 스승들 등 철학관련 서적, 예술관련 서적, 프랑스 역사서 및 여행 서적, 유럽의 사회구조와 프랑스 정치, 사회학 서적, 아스테릭스 등 만화와 아동도서 등이다.

 전시가 끝나면 전시된 책은 4층 세계자료실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도서관과 주한 프랑스문화원은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문화 산업 발전과 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오는 9월 18일 업무교류협약(MOU)을 체결한다.

김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