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주변 판매 저가식품 제조업소 일제점검
초등학교 주변 판매 저가식품 제조업소 일제점검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1.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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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수)부터, 100~300원짜리 739개 품목 제조업소 대상
서울시 초등학생들이 사먹는 학교주변 300원 이하 저가식품 중에는 100원짜리 캔디·과자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서울시가 학부모들이 불안의식을 갖고 있는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저가식품이 총 739개 종류가 판매되고 있으며, 이중 508개 품목이 국내 제품, 231개 품목이 수입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 서울시 초등학교 주변에서 판매되고 있는 100~300원 저가식품.  ⓒ서울시 제공
이 제품들은 대부분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과 소규모 판매점인 일명 구멍가게에서 팔려나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곳에서는 캔디 등 과자류가 534개, 초콜릿류 110개, 아이스크림 14개, 어육제품 12개 등이 팔고 있었다. 가격별로는 100원 제품이 406개 55%, 200원짜리 187개 25%, 300원짜리 146개 20%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라 서울시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25개 자치구에 식품판매점 관리강화를 요청하고, 이번 달 10일(수)부터 저가식품 제조업소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저가식품 제조에 사용된 원재료 채취검사’, ‘생산기록 및 원료 수불일지·제품거래기록 보관여부’,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여부’ 등이 조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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