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삼일대로 보행약자도 걷기 편해진다
중구 삼일대로 보행약자도 걷기 편해진다
  • 박윤선
  • 승인 2014.09.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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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프식 횡단보도, 턱 낮춤, 유도・점자블록 연속 설치 등

 청계천로와 을지로를 연결하는 중구 삼일대로변 장교 4‧5지구(장교빌딩 맞은편)가 일반 보행자뿐만 아니라 장애인, 어린이, 어르신 등 보행약자도 걷기 편한 길로 바뀐다.

 예컨대, 주변 도로에는 과속방지턱과 횡단보도가 결합돼 차량속도를 줄여주는 '험프식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도로와 보도 연결 구간은 턱을 낮춰 휠체어 등도 자유롭게 드나들게 만들고, 장애인의 보행편의를 위해 유도‧점자 블록이 연속적으로 설치된다.

 또한, 환경보존 및 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기존의 가로등, 교통신호등, 교통안내 표지판 2개소, 가로수(소나무) 5그루, 분전함, 혜민서 표지석 등을 없애지 않고 이전 설치할 예정이며, 빗물 투수성을 고려해 인조화강석(투수성) 보도블록이 놓이게 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제40차 서울시민디자인위원회」에서 삼일대로변 장교 제4·5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의 가로환경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24일(수) 밝혔다.

 한편, 서울시에서 이번 「제40차 서울시민디자인위원회」에서 장교 제4·5지구를 포함해 총 9건의 디자인을 심의한 결과 ▴조건부 동의 3건 ▴재심의 4건 ▴유보 2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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