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및 노인 인권, 인구, 친고령화 관련 국제기구 서울유치 희망
미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23일(화) 오후 2시 UN본부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만나 UN 기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노인 및 장애인 인권 국제기구가 서울에 유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이 서울에 유치되길 희망한다고 밝힌 국제기구는 핵심적으로 ▴UN 산하 장애인 및 노인 인권 전담기구이며, 더불어 ▴유엔인구기구(UNFPA;United Nations Population Fund) ▴스마트에이징 관련 도시 국제기구·학회·연구소도 서울에 유치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시는 홍릉 쪽에 World Ageing Center 설립을 통한 고령화 연구 클러스터 구축 및 기구화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박 시장은 기후변화 대응 문제와 관련, 반기문 총장에게 “원전하나 줄이기를 통해 실천적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어 서울시는 앞으로도 세계 도시 간 우수사례들이 공유될 수 있도록 이클레이 네트워크 강화를 비롯, 주도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박원순 시장의 국제기구 서울 유치 제안 및 의견에 대해 매우 좋은 생각이라고 밝히고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으며, 특히 기후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실천을 위해선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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