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베기, 탈곡, 고구마·땅콩 캐기 등 참여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멀리 시골에 가지 않고 가까운 서울 도심에서 벼베기, 고구마·땅콩 캐기 등 자원봉사자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특별한 가을걷이 체험 행사가 잠실에서 펼쳐진다.서울시는 잠실한강공원 자연학습장에서 지난봄에 모내기한 벼를 시민과 함께 수확하는 「가을걷이 행사」를 10월 23일(목) 오전 10시 30분~오후 2시 개최한다.
「가을걷이 행사」는 잠실자연학습장 내 논 225㎡, 고구마밭 90㎡ 등 총 315㎡ 규모의 논밭에서 진행되며, 시민들과 어린이집 어린이 등 총 백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성인은 벼베기와 탈곡을, 어린이는 고구마와 땅콩을 캐는 활동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그간 자연학습장에서는 매달 ‘농부체험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농작물을 관찰하고 재배하는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제공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수확한 벼는 나눔의 행복을 담아 복지시설에 전해질 예정이다.
벼 수확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땅속에서 고구마와 땅콩을 직접 캐보기도 하고 찐 고구마를 먹어보는 등 자연을 느끼고 체험하는 특별한 가을날의 추억을 담아가게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