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골목, 전통 한옥골목, 비탈진 골목 등 다양한 얼굴로 우리네 삶 안으로 다시 돌아온 골목길에는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숨결과 삶의 이야기가 서려있다.

 (재)서울디자인재단이 서울의 골목은 물론 일본, 중국의 사례를 통해 골목의 가치를 공유하는 ‘2014년 국제골목컨퍼런스’를 10월 30일(목) 오후2시부터 DDP에서 개최한다.

 ‘2014년 국제골목컨퍼런스’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추진중인 ‘서울골목디자인’의 일환으로서 작년의 성원에 힘입어 2회째를 맞는 행사이다.

 ‘흐르는 골목, 만나는 삶 - Flowing Alleys, Encountering Lives’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오근재(前, 홍익대학교 조형대학) 교수의 기조연설과 한국·일본·중국 관련 전문가들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례를 공유하는 발표, 패널토의로 진행된다.

 이후 첫 번째 사례발표로 일본의 마츠토미 켄이치 건축가(CASE 건축), 한국 사례발표자로 조정구 소장(구가도시건축), 중국의 쳉용 교수(퉁지대학교)의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컨퍼런스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www.seouldesign.or.kr)를 통해 사전신청 하면 되며, 현장에서 등록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