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청에 공유서가, 의자공원 입주
시민청에 공유서가, 의자공원 입주
  • 김진희
  • 승인 2014.10.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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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29점 ‘의자공원’, 520여 점 ‘작은물결 책 나눔터’

시민청 지하1층 플라자 공간에 입주한 '작은 물결 책 나눔터'의 모습.
 시민 저마다의 사연과 추억이 담긴 의자들로 채워진 ‘의자공원’, 시민들이 직접 기부한 도서로 채워진 ‘공유서가-작은물결 책 나눔터’가 서울 시민청에 상설공간으로 새롭게 입주했다.

 서울시는 각종 공연과 행사가 펼쳐지는 시민청 지하1층 플라자 공간에 이처럼 시민독서공간과 휴식공간을 마련, 도심 나들이 시민들을 맞이한다고 28일(화) 밝혔다.

 시민독서공간인 ‘공유서가-작은물결 책 나눔터’에는 현재 기부받은 520여 권의 다양한 책이 비치되어 있어, 시민청을 방문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도서는 폐 우체통을 재활용해 만든 도서기부함을 통해 계속해서 기부를 받을 예정이다.

 운영도우미 또한 사회공헌 활동을 원하는 퇴직 전문인력들로 꾸려져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공간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지난 17일(금) 문을 열어 상설공간으로 운영된다.

 함께 입주한 의자공원은 시민들이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이다. 의자공원을 채운 총 29점의 의자 중 18점은 시가 앞서 ‘사연과 열정을 담은 의자, 시민청에서 시민과 함께하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의자공모전에서 선정된 의자들로 저마다의 추억과 사연, 창의적 발상이 담겨있다.

 나머지 의자 11점은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에 있는 ‘얼굴박물관’ 김정옥 관장이 연극인, 문화예술 행정인으로 80평생 살아오면서 모은 사연이 담긴 의자를 기부 받았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9일(수) 오전 10시 30분부터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작은물결 책 나눔터’ 개관 기념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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