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라바 지하철이 달린다
11월부터 라바 지하철이 달린다
  • 황희두
  • 승인 2014.10.3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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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개통 40년, 색다른 즐거움 전할 특별이벤트 ‘라바 지하철’ 선보여

11월부터 운행될 라바 지하철.
 서울시가 11월부터 지하철 1편성 안팎을 라바 캐릭터로 전면 포장하고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 1편성(10량)의 내, 외부를 「라바」 캐릭터로 포장하고 오는 11월 1일(토) 운행에 들어간다.

 첫 차는 오전 11시22분 신도림역(시청 방면)에서 탈 수 있다.

 라바 지하철을 기획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올해 지하철 개통 40주년을 기념하여 시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하여 특별 이벤트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 개발과 포장은 라바 캐릭터 제작사인 ㈜투바앤이 재능기부했다.

 「라바」는 빨강, 노랑 애벌레 두 마리가 등장하는 코미디 장르의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2011년 KBS를 통해 처음 방영되기 시작해 현재 시즌3가 케이블 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이며, 전 세계 1백 여 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라바 지하철은 2호선 1편성(10량)의 안과 밖에 모두 다른 콘셉트로 포장된다. 5개 홀수칸은 테마존으로, 나머지 짝수칸은 코믹존으로 구성했다.

 평일과 토요일에는 하루 8회, 공휴일에는 하루 7회 운행되며 수요일은 열차 정비로 인해 운행하지 않는다. 보통 1시간 반 간격으로 운행된다.

 한편, 서울시는 라바 지하철과 연계하여 「지하철 이용 에티켓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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