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꿈새김판, 새로운 문안 "토닥토닥" 게시
서울 꿈새김판, 새로운 문안 "토닥토닥" 게시
  • 황희두
  • 승인 2014.11.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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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00명이 손바닥에 쓴 희망글귀를 모아 글자 제작,디자인은 (주) 이노션재능기부

 서울도서관 앞 서울 꿈새김판에 서울시민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새로운 문안 “토닥토닥”이 게시된다.

 “토닥토닥” 은 지난 5월「2014년 꿈새김판 여름편 공모전」에서 많은 응모자가 제시한 단어로, 세월호 사고로 슬픔에 빠진 시민들을 위로하고 동시에 새 출발의 용기를 북돋아주는 중의적이고 절제된 의미를 가진 따뜻한 느낌의 문구이다.

서울 꿈새김판 시안 이미지.
 그 동안 꿈새김판에는 세월호 분향소가 설치되었던 지난 4월부터 “미안합니다. 세월호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환과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빕니다.”와 “마지막 한 분까지 세월호 실종자 모두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등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문구가 걸렸었다.

 서울시민 100명이 자신이 간직해 온 희망 문구나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격려의 메시지를 직접 손바닥에 적고, 그 손바닥을 찍은 사진을 모아 “토닥토닥” 이라는 문구를 디자인했다.

 “토닥토닥”에 새겨진 희망글귀 손바닥은, 서울시 홍보대사인 이광기, 김미화 씨와 서울시민 100명이 참여했고 디자인 작업은 ㈜이노션에서 재능기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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