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적률 인센티브로 2년 간 54개 호텔 확충
서울시, 용적률 인센티브로 2년 간 54개 호텔 확충
  • 황희두
  • 승인 2014.11.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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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서울 전체 호텔객실의 약 40%

 지난 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2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서울시가 시 도시계획위원회 등 각종 심의를 통해 최근 2년간(2012년 10월~2014년 9월) 총 54개 호텔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서울시는 정부가 추진한「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관광호텔 건립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해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를 지속해 외래관광객 급증에 따른 관광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최대한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2년 7월 제정된「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은 관광숙박시설 건립 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일반주거지역은 최대 150%, 상업지역은 최대 500%까지 용적률 추가 제공이 가능하다.

 서울시에 따르면 도시계획위원회 등 심의를 통해 호텔 건립 인센티브가 제공된 현황은 연도별로 2012년 8개 호텔(1,335실),  2013년 34개 호텔(6,384실), 2014년 9월까지 12개 호텔(2,937)이다.

 한편, 이러한 서울시와 정부의 관광숙박시설 지원 정책에 힘입어 2010년 한 해 1개 증가율을 보였던 호텔수가 지난해엔 무려 31배인 31개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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