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8개 코스 157km 전 구간 15일 개통
'서울둘레길' 8개 코스 157km 전 구간 15일 개통
  • 황희두
  • 승인 2014.11.1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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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코스별 다양한 매력 지녀

 서울시는 시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돌 수 있는 8개 코스 총 157km ‘서울둘레길’을 모두 연결, 오는 15일(토) 전 구간 개통한다. 2011년 조성 시작 이래 4년 만이다.

 서울둘레길은 ①사람을 위한 길 ②자연을 위한 길 ③산책하는 길 ④이야기가 있는 길을 만든다는 원칙 아래, 기존에 중간 중간 끊겼던 숲길(85km), 하천길(40km), 마을길(32km)을 연결·정비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서울둘레길을 ①숲이 주는 휴식과 ②관음사, 연산군묘, 봉수대 등 유서 깊은 역사·문화자원 ③도심의 생활상 마주하기가 모두 가능한 1석 3조의 도심 트레킹 명소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탬프 투어'를 운영해 완주 의욕을 불러 일으키고자 했다.

서울둘레길 8개 코스 정보.
 8개 코스는 ①수락·불암산(18.6km, 6시간 30분) ②용마산(12.6km, 5시간 10분) ③고덕·일자산(26.1km, 9시간) ④대모·우면산(17.9km, 8시간) ⑤관악산(12.7km, 5시간 50분) ⑥안양천(18km, 4시간 30분) ⑦봉산·앵봉산(16.6km, 6시간 10분) ⑧북한산(34.5km, 17시간)으로 구성된다.

 각 코스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편안한 트레킹을 원한다면 고덕・일자산 코스, 풍부한 산림과 경치를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수락・불암산 코스가 알맞다.

 또, 시는 경치가 가장 뛰어난 코스로 용마・아차산 코스, 도심 속 삼림욕을 즐기고 싶다면 관악산코스와 대모・우면산 코스, 하천변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안양천 코스, 코스 내 다양한 모습을 즐기고 싶다면 북한산코스와 봉산・앵봉산코스를 각각 추천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둘레길 전 구간 개통 기념으로 15일(토) 오전9시 30분부터 ‘제1회 서울둘레길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1,400여 명의 시민이 강동구 고덕산코스(7.6km 강동아트센터~올림픽공원 물소리광장)를 걸을 예정이다.

 서울둘레길 코스는 서울의 모든 도보길을 총 망라한 홈페이지 서울두드림길(http://gil.seoul.go.kr)에서 파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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