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사업 기술심사로 379억 원 절약
서울시, 공공사업 기술심사로 379억 원 절약
  • 황희두
  • 승인 2015.01.2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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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사업 용역발주~설계변경 촘촘한 검증으로 총 3,192건의 예산 절감

서울시가 작년 한 해 시가 발주하는 기술용역과 건설공사 등 총 3,192건의 공공사업에서 집중적인 기술심사를 통해 총 379억 원의 예산을 아꼈다.

 세부적인 절감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가장 많은 예산인 199억 원을 아낀 1,091건은 모든 기술용역 발주 전에 필수적으로 실시하는 적정성 심사를 통한 것으로, 용역비 산출원가 구성 내용 등이 적정하게 매겨졌는지 분석해서 용역 수준은 유지하면서도 비용적인 면에서 개선할 점을 찾아 반영하는 식이다.

 둘째, 전체 기술용역 중 공무원 자체설계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는 890건은 외부용역을 주는 대신 기술직 공무원이 직접 수행하는 식으로 145억 원을 절약했다.

 셋째, 시에서 직접 산하 사업소와 자치구를 순회점검하며 공사 중 불가피하게 설계를 변경할 때 바뀐 설계안에 원가계산이 적정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230건을 지적, 금액을 환수하거나 줄이는 식으로 7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넷째, 시는 시 직원이 직접 개발‧보급한 ▴물가변동 조정금액 적정 산출 검증 프로그램(19억 원) ▴설계변경 원가계산 검증 프로그램(9억 원)을 운영해 총 28억 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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