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으로 재도약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으로 재도약
  • 김진희
  • 승인 2015.02.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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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운상가 「활성화(재생) 종합계획」 24일(화) 발표

청계천 근방에 자리하고 있는 세운상가의 현재 모습.
 서울시가 낙후되고 침체된 세운상가 일대에 ‘도시재생’으로 재도약 활력을 불어넣는다. 기존의 노후한 3층 높이 보행데크를 보수·보강하고, 단절된 세운상가 가동~대림상가 구간의 공중보행교를 부활시켜 기존의 산업생태계를 유지 및 활성화하는 내용이다.

 또 문화, 관광 등 활성화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입체보행네트워크를 조성, 이 일대를 도심문화, 관광, 산업 거점화함으로써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은 7개 건물 총 1km구간으로 2단계로 구분해 추진된다. 서울시는 우선 1단계로 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 구간을 공공선도를 통해 활성화할 계획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 해왔다.

 서울시는 작년 3월 세운상가 존치 결정이후 전문가 T/F, 주민협의체 등 다양한 논의를 통해 마련한 이와 같은 내용의「세운상가 활성화(재생) 종합계획」을 24일(화) 발표, 이를 구체화할 국내외 전문가 대상 국제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응모자는 시가 발표한 종합계획 및 공모지침을 토대로 총 3개 결과물을 5월 18일(월)까지 제출해야 한다. 공모전 대상지 전체의 마스터 플랜과 1단계 사업구간의 구체적 계획안, 세운상가의 내부영역과 기존도시조직과 만나는 영역에서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성화프로그램이 해당된다.

 서울시는 주민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진행 전과정에 주민 의견을 수렴해 함께 계획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세운상가 활성화(재생) 종합계획의 성공을 위해 총괄계획가(MP)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모의 전문성을 높이고, 보다 우수한 설계안이 나올 수 있도록 기획부터 방향 수립, 운영 등 모든 과정을 전문가와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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