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 유수율 95% 돌파
서울시 상수도 유수율 95% 돌파
  • 황희두
  • 승인 2015.03.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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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55.2%→2014년 95.1%로 39.9%p 향상

 서울시는 2014년 상수도 유수율이 지난해 94.4%보다 0.7%p 향상된 95.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상수도 역사상 최고 기록이자 국내 최고치다. 

유수율(有水率)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공급하여 요금으로 조정한 비율로, 유수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누수로 낭비되는 물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수율 95.1% 달성은 1989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개청 당시 유수율인 55.2%보다 39.9%p가 향상된 것이다. 시는 유수율 상승으로 수돗물 생산비용을 줄이는 등 5조 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13년에 유수율 94.4%를 달성한 서울시는 유수율 향상 요인으로 지속적인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 급수시설 정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수돗물 공급량 관리 등을 꼽았다.

 시는 향후 체계적인 상수도관 정비, 누수탐지 기법 개발 등을 통해 2018년까지 유수율을 97%까지 끌어올려 세계 최고의 유수율을 달성할 계획이다. 유수율을 97%까지 끌어올리게 되면 도쿄(96.7%), LA(94.0%) 등을 앞질러 세계 최고의 유수율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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