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공공병원 응급실 '친절한 응급실'로 변신
5개 공공병원 응급실 '친절한 응급실'로 변신
  • 황희두
  • 승인 2015.03.3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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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응급의료서비스 모델 공공이 선도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동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이들 5개 서울 공공병원 응급실이 친절해졌다.

 서울시는 5개 병원에서 ‘서울형 시민공감 응급실’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월) 밝혔다.

 서울시의 이 같은 시도는 현재 서울에서 응급실을 이용하는 환자 만족도가 41.2%로 전국 평균인 41.7%보다 낮은 현실을 개선해, 새로운 응급의료서비스 모델을 공공이 먼저 선도, 제시하기 위함이다.

일반환자 응급실 이동 안내 표지.
 주요 개선사항은 환자병상공간 분리 배치, ‘환자 진료현황판’ 설치, 응급실 이동 안내 표지 제작, 서울형 고위험군 선별, 개입, 연계(SBIRT) 프로그램 가동이다.

 ‘서울형 고위험군 선별, 개입, 연계(SBIRT)프로그램’은 자살 시도자 등 심리적으로 불안한 고위험군 환자를 심층 상담~복지시설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것이다.

 관찰 병상과 전용 상담실을 별도로 마련하고, 응급실에 응급 상담사를 상주토록 해 ①고위험 환자를 선별(Screening)하고 ②환자 동의를 얻어 심층 면담을 통해 단기 개입(Brief Intervention)해 ③이들을 지역사회 내 전문 사회복지기관에 연계(Referral to Treatment)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서울형 시민공감 응급실’을 추후 단계적으로 서울시내 공공병원에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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