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수) 중랑청소년성문화센터 문 연다
1일(수) 중랑청소년성문화센터 문 연다
  • 김진희
  • 승인 2015.03.3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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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유무 관계 없이 통합 교육 가능한 국내 최초 청소년성문화센터

중랑청소년성문화센터 내부 전경.
 장애 유무와 관계 없이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진행하는 청소년성문화센터인 ‘서울시립 중랑청소년성문화센터’가 중랑구 면목동 중곡초등학교 서울시과학전시관 동부분관 1층에 4월 1일(수) 문을 연다.

 서울시내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총 8개로, 이 가운데 장애·비장애인이 모두 불편 없이 이용 가능한 체험관을 운영하고, 통합 성교육을 진행하는 곳은 ‘서울시립 중랑청소년성문화센터’가 최초다.

 센터는 시설 설계 단계부터 장애 아동·청소년들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 통해 휠체어를 이용하는 아이들도 접근하고 이용하기 편리하게 설계됐다.

 또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배려한 다양한 전시물, 영상물, 교구, 참여형 토론식 수업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올바른 ‘성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2009년 유네스코에서 발표한 국제성교육가이드라인을 참고해 구성했다. 유네스코, WHO 등 국제 사회에서 성교육은 청소년들이 신중한 의사결정을 하도록 돕는 포괄적 성교육으로 이루어져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또, 생물학적이나 행위 중심의 ‘성’이 아닌, 인간관계, 생애주기, 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성가치관과 태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 생명, 인권 침해적인 문화와 문화적 압력을 이겨내고 안전하고 건강한 성적 주체로 살아가는 법 등에 대한 교육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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