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병원 '인문학과 결핵환자의 아름다운 동행' 시작
서북병원 '인문학과 결핵환자의 아름다운 동행' 시작
  • 황희두
  • 승인 2015.04.2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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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역사, 미술 등 인문학 프로그램

 서울시 서북병원은 긴 병상생활에 지친 장기입원 결핵환자들이 잃어버린 희망과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문학과 결핵환자의 아름다운 동행”을 개최한다.

 흔히 결핵은 후진국의 “가난한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부끄럽게도 우리 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서북병원에서는 결핵에 이환되었으나 경제적 어려움, 가족이나 이웃의 외면 등으로 치료 의지가 약하여 재발, 재입원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인문학과 결핵환자의 아름다운 동행』은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인문학 강의와 특강을 2시간씩 실시한다. 철학, 역사, 문학, 예술사 등으로 스토리가 있는 인문학 강좌가 23회, 미술, 음악, 원예치료 등의 특별강좌 23회로 다양한 강좌가 진행된다.

 강사진은 인문학 전문교수 및 병원 자체 강사들로 구성하였으며, 인문학 강좌는 결핵치료의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나를 찾아가는 여행’, ‘삶의 긍정과 사람에 대한 희망’, ‘긍정적 희망찾기’, ‘미래의 나의 모습’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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