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양도성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발족
서울시, '한양도성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발족
  • 황희두
  • 승인 2015.04.2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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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본 등재까지 신청서 작성, 실사 준비 등 지원

 한양도성이 2016년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할 한국 대표유산으로 선정, 서울시가 세계유산 등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본 등재의 구심점 역할을 할 ‘한양도성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가 발족된다.

 위원회는 서울시, 문화재청 등 관련 기관, 세계유산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한양도성과 이웃하고 있는 7개 마을대표까지 이해관계자 34명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로, 앞으로 신청서 작성, 현장실사 준비, 보존․관리 등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차질 없는 준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한양도성 및 주변지역의 보존‧관리 및 활용, 한양도성 문화유산교육, 홍보 및 시민참여에 관한 계획 수립 시, 이를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시는 28일(화) 오전 8시,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총 3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양도성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위촉식을 갖는다. 공동 위원장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혜은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위원장(동국대학교 교수)이 맡는다. 위원은 당연직 12명, 위촉직 22명으로 구성된다.

 한편, 한양도성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도시성곽으로 조선시대 500년,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와 함께하면서 서울이 수도로서 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해 온 도시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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