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버스 운행중단 대비 비상수송대책 가동
서울시, 시내버스 운행중단 대비 비상수송대책 가동
  • 황희두
  • 승인 2015.06.2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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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상 최종 타결되도록 전력 다해 설득

 서울버스노동조합이 25일(목) 버스 운행 중단을 예고함에 따라 서울시가 23일(화) 오후 4시부터 버스 운행 중단 대비 비상수송대책 가동에 들어간다.

 서울버스노동조합은 현재 2015년 임금을 지난해 대비 7.29%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업조합은 전년 수준으로 동결하고자 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노조는 25일(목) 첫차부터 전면 운행 중단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마지막 노동위원회 조정회의는 24일(수) 오후 2시 열린다.

 서울시는 비상수속대책으로 먼저 지하철은 출퇴근시간대 증회운행 및 막차시간 평일기준 오전 2시까지 연장, 공무원 등 공공기관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해 운영하는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며 마을버스 첫, 막차 시간도 60분 연장할 방침이다.

 또한 운행 중단에 돌입할 경우에는 자치구별로 전세버스 등을 임차하여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연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방안도 시행한다.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택시나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개인택시 부제 및 승용차 요일제 해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시내버스 운행 중단사태에 대비하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비상․예비차량이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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