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름철 소상공인 전기요금 폭탄 막는다
서울시, 여름철 소상공인 전기요금 폭탄 막는다
  • 황희두
  • 승인 2015.06.25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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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설계사가 찾아가는 에너지진단 실시

 서울시가 상가에 적용되는 전기요금 단가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소상공인들의 요금 폭탄을 막기 위한 ‘찾아가는 무료 에너지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

 업소의 소비패턴을 반영해 계약전력과 요금방식을 설정하도록 유도하는게 핵심이다. 계약전력이란, 영업용 전기소비자가 최초 영업을 시작할 때 한전에 공급을 요청한 최대사용 전력 용량을 말한다. 계약전력 용량이 많을수록 기본요금이 높게 책정된다.

 실제 시가 명지대학교 제로에너지 건축센터에 의뢰해 서울시내 중소상점 1,810개소의 계약전력과 최근 3년간(2012년~2014년) 전기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1,243곳(68.7%)이 계약전력 용량을 잘못 설정해 전기요금을 불필요하게 많이 내고 있었다.

 시는 계약전력은 개별업소의 에너지 소비 패턴이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기 설비업자가 대신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 중소상점을 운영하는 상인들은 대부분 모르고 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컨설팅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http://energy.seoul.go.kr)홈페이지나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02-2133-3718,9)를 통해 신청하면, 전문적인 에너지 교육을 받은 서울에너지설계사가 현장을 찾아가 최근 1년간의 전기 사용량을 분석하고 개별업소에 맞는 계약전력을 제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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