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가락시장 9대 혁신 약속 발표
30주년 가락시장 9대 혁신 약속 발표
  • 황희두
  • 승인 2015.06.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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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소통·현대화 3대 분야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조감도.
 올해로 개장 30주년을 맞는 송파구 가락시장이 ①유통 ②소통 ③현대화 3대 분야 9대 혁신을 통해 미래 30년을 내다보는 도약에 나선다.

 우선 유통 혁신과 관련해선 핵심적으로 그동안 ‘산지-경매-도매상’ 위주로 운영되던 유통 시스템에 경매 단계없이 ‘산지-도매상’으로 직결되는 ‘시장 도매인제(수의매매)’의 도입 여건을 마련, 유통 과정을 줄여 가격을 낮춘다.

 또 9월부터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가락시장의 신선한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소비자들의 인터넷 구매가 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기업-기업, 기업-개인 구매를 모두 지원한다.

 아울러 현대화 1단계 사업을 마친 가락몰(소매권역)을 청과·수산·축산 3개 시장 1,000여 개 점포 등을 갖춘 국내 최대 먹거리 원스톱 쇼핑몰로 조성, 올해 말부터 365일 24시간 문을 연다.

 내년 착공에 들어가는 2단계(도매권역) 현대화 사업에선 물류 반입 및 적재에 드는 시간, 인력 소모를 줄여 지금보다 최대 20%, 약 400억의 물류비용을 절감한다. 이와 관련해 공동물류 및 대규모 공동배송장을 설치하고 반입·반출 동선을 분리한다.

 또 국내 우수하고 경쟁력있는 농수산물이 집중되는 가락시장, 강서시장의 기반을 활용, 주변국인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 농수산물을 수출하는 판로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30일(화) 이와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9대 혁신방안」을 발표, 끊임없는 시장 환경 변화와 시민 요구에 대응해 세계적인 도매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9대 혁신은 크게 3대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①유통분야-도매시장 유통 혁신 ②신뢰․소통분야-안심 먹거리 공급 및 건강한 서울 실현 ③현대화분야-365일 24시간 편리한 관광명소화를 실현한다.

 한편, 농수산식품공사는 내년 착공에 들어가는 현대화 2·3단계(도매권역)사업의 순환재건축 순서조정을 통한 사업기간 단축(11년 4개월→9년 4개월), 기존 시설물(과일동 등) 재활용으로 사업비를 최대 약 813억 원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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