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은 방대한 데이터를 색, 선, 점, 도형 등으로 압축해 한눈에 들어오게 제공하는 '인포그래픽'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 이용자가 클릭, 터치, 스크롤 등 행위를 통해 시각화된 데이터를 움직이고 필요한 정보만을 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①서울 재정시계와 함께 시민 관심이 큰 ②한 눈에 보는 서울 물가 ③숫자로 보는 서울 반세기 ④지금 이 시간 서울 미세먼지, 총 4종의 공공데이터(API)를 「인터랙티브 서울!」 이라는 이름으로 시범 서비스한다고 2일(목) 밝혔다.
「인터랙티브 서울!」은 시가 e-호조(지방재정관리시스템) 등에 실시간으로 쌓이는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생성 즉시 열린데이터 광장을 통해 시민에 개방하고, 민간(뉴로어소시에이츠)이 여기에 옷(디자인)을 입히는 민관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시는 4종의 「인터랙티브 서울!」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서울통계 홈페이지(http://stat.seoul.go.kr)를 시작으로, 시민청 키오스크(터치스크린), 지하철역사 내 공공스크린 등에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2일(목) 오후 1시30분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취재언론,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랙티브 서울!」을 소개하고 직접 실행해보는 현장 시연회를 가졌다.
서울시는 하반기 중 ‘서울시 세입·세출 현황'을 추가로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어 공개하고, 향후 안전, 복지 등 시민 관심이 높은 공공데이터 위주로 지속 발굴‧제작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인포그래픽 공모전 해외 유수의 디지털 뉴미디어 분야(공공부문)에 출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