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토요일 뽀로로택시 승차체험 행사
매월 마지막 토요일 뽀로로택시 승차체험 행사
  • 김진희
  • 승인 2015.07.23 0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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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남산, 동대문 등 사대문 안 자유롭게 하차

 서울에 단 20대 뿐인 '뽀로로택시'를 이제 매월 마지막 토요일 광화문광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25일(토)부터 광화문광장이 위치한 '세종대로'에 뽀로로택시 임시승차대 2곳을 설치하고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정오~오후 4시 '뽀로로택시 승차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작년 11월, 개인택시 20대의 외관을 뽀로로 캐릭터로 포장하고 '뽀로로택시'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나 택시의 운행 특성 상 배회영업을 하다 보니 뽀로로택시를 타고 싶지만 쉽게 탈 수 없었던 시민들께 승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광화문광장에서 뽀로로 택시를 탈 수 있다.
 뽀로로택시는 세종대로 교보빌딩 앞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앞, 두 곳에서 탈 수 있다. 추석연휴가 포함된 9월을 제외하고 오는 11월까지, 4차례 진행되고 한 회당 뽀로로택시 9대 씩 투입된다.

 뽀로로택시 탑승을 원하는 시민은 두 곳에 마련된 임시승차대 에서 승차해 명동, 남산, 동대문, 종로 등 사대문 안에서는 어디든 자유롭게 하차할 수 있으며, 요금은 일반 택시와 동일하다.

 서울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뽀로로택시 승차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단거리 위주로 운영하며, 승객을 하차시킨 후 거리에서 대기 승객을 태우지 않고 광화문광장으로 바로 회차한다. 

 시는 광화문광장으로 회차하는 뽀로로택시가 승객을 태우지 않고 돌아오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승차거부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택시 앞에 '뽀로로택시 승차체험' 행사 차량임을 알리는 게시문을 부착할 예정이다.

 양완수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그동안 뽀로로택시를 타고 싶지만 예약이 다 차거나 쉽게 만날 수 없어 타지 못했다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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