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형건물, 에너지 사용량 3.6% 감소
서울시 대형건물, 에너지 사용량 3.6% 감소
  • 황희두
  • 승인 2015.07.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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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물 280개 중 224개의 에너지 사용량 감소

 서울시가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2,000TOE 이상인 에너지다소비건물의 2014년도 에너지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3.6%의 에너지 사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4년 에너지관리공단에 제출된 에너지다소비건물 에너지사용량 신고서를 기초로, 2013년과 2014년의 에너지사용량 비교가 가능한 393개 건물 중 에너지사용특성이 다른 주거용 아파트(106개)와 신축건물 및 대규모 공사가 있었던 건물(7개) 등을 제외한 280개의 에너지 사용현황이 분석되었다.

 분석대상인 280개 건물의 2014년도 평균 에너지사용량은 5,779TOE로서 전년도 5,992TOE보다 213TOE가 감소하였으며,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가장 많은 곳은 전년과 동일한 서울대학교(43,416TOE)였고 연간 1만 TOE 이상을 사용하는 건물은 32개였다.

 280개 건물 중 224개 건물에서 전년보다 에너지사용량이 줄었으며, 공공, 대학교, 백화점·호텔, 병원 및 업무용건물 순으로 에너지사용량 절감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에너지사용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한 건물은 56개이고, 이 중 10% 이상 증가한 곳이 6개로 나타났다.

 총 에너지사용량 증가 상위 3곳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현대백화점 신촌점”, “㈜엘지유플러스” 순이었으며, 증가한 사유로는 2013년에 누락되었던 부속건물 등의 에너지사용량 합산 및 건물의 증축, 전산서버운용량 증가, 임대빌딩의 경우 입주율 증가 등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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