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진 폭발사고, 서울시 대기질에 영향 없어
중국 텐진 폭발사고, 서울시 대기질에 영향 없어
  • 황희두
  • 승인 2015.08.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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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한 빗물 분석결과 독성물질 시안 불검출 확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중국 텐진 폭발사고 이후 대기오염물질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에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19일(화) 발표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폭발 직후인 8월 13일~16일까지 서울시 6개 강우측정소에서 수집한 빗물을 대상으로 독성물질 시안을 분석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시안은 중국 텐진 폭발사고시 대기중으로 휘발된 시안화나트륨이 빗물과 만나 만들어질 수 있는 독성물질로, 폭발사고 직후 내린 빗물에 시안이 들어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SNS 등에서 확산된 바 있다. 

또한 텐진에서 폭발된 시안화나트륨(NaCN)이 대기이동을 통해 서울로 유입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시 4개 이온측정망을 통해 대기중 나트륨 농도를 분석했고, 서울주변 지역의 대기흐름 방향도 추적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의 나트륨 농도 변화가 평상시 농도와 같았고, 8월 13일~16일의 대기가 수도권 주변에서 정체된 것으로 나타나 시안화나트륨으로부터 안전함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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